코로나 초기 때 전세계가 셧다운 했던 일이 저자에게 희망으로 다가왔다. '과감하게 소비를 멈출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았던 것이다. 이 책은 이런 혁신적인 상상이 실현될 수 있을지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그들의 말을 경청하며 실현가능성을 따져보는 책이다. 저자는 또한 디컨슈머 딜레마 문제도 다루고 있어서 현실성 및 시각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듯 보인다. 환경이나 소비줄이기 운동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할 만한 듯. 다만, 환경이나 디컨슈머 운동은 개인이나 몇 몇 조직, 몇 개의 기업만 참여해서는 목적달성하기 쉽지 않고 그린워싱 문제가 계속 제기될 것 같다. 정부, 기업, 개인 + 전세계가 손잡고 밥률 제정 및 규약을 마련해야 할 텐데, 현재로서 요원해보인다. & 많은 부분 다루려고 했지만 코로나 때 1회용폼 사용이 더 증가 문제점 등 디칸슈머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다른 문제는 다루지 않는 등 통합적 시각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