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매일읽는사람들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36일차 #새의선물 #은희경작가님 #문학동네 #독파챌린지 #jinduren_reading
2023. 2.16. 목요일.
완전히 헤어진다는 것은 함께했던 지난 시간을 정지시킨다. 추억을 그 상태로 온전히 보전하는 것이다. 이후로는 다시 만날 일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시간에 의해 지나간 시간의 기억이 변형될 염려도 없다. 그러므로 완전히 헤어짐이야말로 추억을 완성시켜준다.(p.305 <새의 선물> 은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