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영미 작가들의 사랑에 대한 단편들 모음.
사랑에 대한 각양각색 정의들...
한 편 한 편에서 세밀하게 그려지는 이야기들은
사랑뿐아니라 인간에 대한, 그리고 삶에 대한
작가들의 깊은 이해와 성찰이 느껴진다..
사소한 감정들이 스쳐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가난한 소시민적 삶의 모습,
그리고 지극히 현실적이고 담담한, 그리고 때론 격정적인 사랑.
그들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은
가슴 떨리는 설렘보다는
힘든 현실을 벗어나고픈 바램이 더 큰듯
잔잔하고도 세밀하게 그려지고 있는 이야기가
시대를 넘어서 현재에도 공감할 수 있는 건
사랑에 대해, 그리고 인간과 삶에 대해
역시 작가들의 내공 덕분일 터.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을 죽음의 책도 궁금.
장편같은 단편들을 읽으며 가슴뭉클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