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그렇듯 기억이란 이미지로 된 점들을 이어 선을 만드는 과정일 수 있다. 우리는 각각 그 점들을 다르게 인식하고 자신만의 선을 간직한다.
왜 우리는 유사한 것, 혹은 닮은 것을 찾아 헤맬까.
마치 사실 그대로를 직면하는 것이 두렵기라도 한 것처럼. 실재보다 그와 닮은 어떤 것이 진실에 더 가까이 있기라도 하다는 듯.
같은 점을 두고도 모두가 다른 선을 긋는다는 게, 당연하다는 듯.
-전자책 149/205
최성욱
2024.02.15 수영화가 그렇듯 기억이란 이미지로 된 점들을 이어 선을 만드는 과정일 수 있다. 우리는 각각 그 점들을 다르게 인식하고 자신만의 선을 간직한다.
왜 우리는 유사한 것, 혹은 닮은 것을 찾아 헤맬까.
마치 사실 그대로를 직면하는 것이 두렵기라도 한 것처럼. 실재보다 그와 닮은 어떤 것이 진실에 더 가까이 있기라도 하다는 듯.
같은 점을 두고도 모두가 다른 선을 긋는다는 게, 당연하다는 듯.
-전자책 149/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