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집시를 두려워한다. 기꺼이 집을 버리고 세상을 떠돌기를 선택한 존재들. 집시들의 눈빛은 야생동물처럼 살아 있다. 그들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음으로써 세상의 논리에 지배받지 않는다. 그럼에도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 결코 잊지 않는다. 그 사실을 잊는 순간엔 단지 부랑자가 될 뿐이란 사실을 떠올리면서.
달따러가자
2024.02.08 수사람들은 집시를 두려워한다. 기꺼이 집을 버리고 세상을 떠돌기를 선택한 존재들. 집시들의 눈빛은 야생동물처럼 살아 있다. 그들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음으로써 세상의 논리에 지배받지 않는다. 그럼에도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 결코 잊지 않는다. 그 사실을 잊는 순간엔 단지 부랑자가 될 뿐이란 사실을 떠올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