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의 광고 또는 인터넷을 하며 보는 광고에서 내가 필요로 하지 않는 물건에 현혹되어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 저걸 쓰면 내 피부도 좋아지겠지, 근육을 풀어 주겠지, 여름에 길 가면서 시원하게 다니겠지 등등. 나 스스로에게 당위성을 부여하며 자꾸 사 모은다. 결국 다 버려지는 것들인데. 이런 것들이 나에게 베블런재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은 혹해서 보는 물건들은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둔다. 그리고 생각해본다. 정말 필요한지. 바쁘다 보면 잊을때도 있다. 그럼 그것은 나에게 필요한 물건이 아니니 사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예전보다 그래서 충동구매는 덜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