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문체가 어떤 사람의 눈에는 지나치게 무미건조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나는 내 글이 한눈에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보다 지속적인 힘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은 법이 사람들의 실생활에 어떻게 맞물리는지 예민하게 포착하는 감각을 지녔습니다. 그래서 실제 법률뿐만 아니라 그 법률을 묘사하는 어휘도 그와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패소한 사람이 '내가 지다니' 라는 생각이 아닌, '공정한 재판을 받았으므로 재판부의 결정을 이해한다' 는 생각을 가슴에 품고 돌아가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