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부터 '칼퇴 천국'을 스스로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일과를 마치고 나는 열심히 놀았다. 연예인 덕질을 하기도 하고 여행을 다니기도 하고 새로운 것들을 배워보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선배의 말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됐다.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것보다 나를 챙겨가며 일할 때 더욱더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걸 몸소 겪었다. 정말로 그랬다. 사는 게 즐겁고 행복하니 일을 대하는 태도도 건강해졌다. 칼퇴하기 위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궁리를 하게 되었고, 퇴근 이후 보고 듣고 배운 것들은 업무의 유용한 아이디어로 돌아왔다. (전자책이라 몇 페이지인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