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성별에서 오는 미묘한 차이를 꼬집어 비트는 블랙 코미디급 풍자.
그러나 마지막 한 구절만은, 나는 마크 트웨인에게 동조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중 하나가 먼저 떠나야 한다면, 그 사람이 나이기를 기도하나니, 그는 강하고 나는 약하며, 그가 나를 필요로 하기보다 내가 그를 더 필요로 하기에, 그가 없는 삶은 삶이 아닐 텐데, 어떻게 내가 그런 삶을 견뎌낼 수 있겠는가? 이 기도 역시 불멸할 것이며, 나의 자손이 존속하는 한 그치지 않고 하느님에게 바쳐지리라. 나는 최초의 아내이며, 최후의 아내에게서도 나는 되풀이 되리라." ( p 80)
여자는 더이상 나약하지도,
남자에게 종속되어 구차하지도...
심지어 남자보다 일찍 죽지도 않는다는걸 마크 트웨인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