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문학의 효용은 사람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하셨는데, 두 시인님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 책의 구절이 궁금합니다.
Q2. 훗날 후배 작가분들이 두 시인을 기리며 편지를 쓴다면 어떤 시인이자 작가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p.s. 박연준 시인님이 장석주 시인님께 보내는 편지 중에 "현재 속에 영원을 쌓으며 사는 동안, 당신과 이 편지를 함께 쓴 시간을 내내 아끼겠습니다."라는 구절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 또한 두 시인분들의 함께 쓴 편지를 읽은 시간을 내내 아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