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눈앞에서 연기하고 있는듯.
읇조리는 듯 읽게 되는 대사.
햄릿의 불행은,
그리고 덴마크 왕실의 불행은 누구의 탓일까?
햄릿의 아버지인 국왕의 죽음
오필리어와 그외 다른 사람들의 죽음은 누구의 책임일까?
죽음에 관한 고뇌가 결국은 삶에 대한 지극한 고민임을...
p212
죽음이 이제 오면 장래엔 아니 올 테고, 지금 오지 않는다면 장래에 올 테고, 지금이 아니라 해도 앞으로 반드시 올 것이네. 준비가 제일 중요하지. 어느 누구도 자신이 무얼 두고 떠나는지 알 수 없으니 일찍 떠나는 걸 아쉬워할 필요가 뭐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