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이 있는 책.
작년 연말 도서관에서 빌려서 출퇴근 길에 조금씩 읽어나가다 수면부족과 과로로 인해 버스에 놓고 내렸던 책. 차고지까지 가서 찾아서 반납했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자꾸 아른거려 결국 구입했다.
그렇게 책을 다시 펼쳤고 작년 연말 출퇴근 길의 나는 영혼이 없었던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지 이 생소한 내용은...) 그래서 뭔가 더 애착이 가는 책.
올해는 읽는 책들의 마지막 문장을 수집해봐야하나?!
덧붙여, 아주 오랜만에 러브레터 ost를 떠올려줘 듣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후속편이 나왔다니...
뭐가 되었든 난 옛날 사람이니까 꼭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