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아, 지연아. 언니가 나를 부를수록 세상이 환해진다. 태양이 커지고 있나봐. 나는 좀전까지 울던 일을 잊고 언니에게 말한다. 너무 밝아서 눈이 부셔. 어떻게 이렇게 밝을 수 있어? 내 말에 언니는 재미있는 이야기라도 들은 것처럼 환한 빛 속에서 소리내며 웃는다. 바보야. 언니가 말한다. 바보야, 난 널 떠난 적 없어. pp.235
칼란
2024.01.26 목지연아, 지연아. 언니가 나를 부를수록 세상이 환해진다. 태양이 커지고 있나봐. 나는 좀전까지 울던 일을 잊고 언니에게 말한다. 너무 밝아서 눈이 부셔. 어떻게 이렇게 밝을 수 있어? 내 말에 언니는 재미있는 이야기라도 들은 것처럼 환한 빛 속에서 소리내며 웃는다. 바보야. 언니가 말한다. 바보야, 난 널 떠난 적 없어. pp.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