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목표 중 하나는 매일 20분동안 독서하기입니다. 문학동네 sns 에서 독파 챌린지를 발견했고 여러 책 중에 [편집자 12년차, 평론가 8년차 박혜진]의 타이틀이 눈에 띄어 <이제 그것을 보았어>를 고민없이 선택했습니다. 차례에 나오는 작품 중 이상의 날개를 제외하고 들을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서 '그 책은 어떨까?'라는 마음에 설렜습니다. 작품 중에 가볍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머무르는 시작, 엔딩을 볼 수 있는 글이라서 좋았습니다. 차례에 여러 책을 읽었던 분들은 예상하실 수 있어서 뻔하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 소장 가치가 있었습니다. 무슨 책을 읽을까, 할 때 꺼내보고 싶은 간식이랄까요. 이 챌린지를 만들어준 출판사 문학동네에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