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하고 불러보고는 말을 잃는다.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그와 관련된 모든 말을 나는 이미 오래전에 다 써버렸다. ‘그 사람’이라는 단어 속에 그와의 기억을 모조리 욱여놓고깊이 묻어 버렸다. 93p
나몽이
2024.01.19 목그 사람, 하고 불러보고는 말을 잃는다.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그와 관련된 모든 말을 나는 이미 오래전에 다 써버렸다. ‘그 사람’이라는 단어 속에 그와의 기억을 모조리 욱여놓고깊이 묻어 버렸다. 9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