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욱
책 제목에서는 그다지 끌림을 받지는 못했는데 초등학교 아들이 방학을 맞아 <긴긴 밤>이라는 소설을 완독하여서 “그럼 아빠는 <밝은 밤>을 읽을테다”라고 시작한 책입니다. 휘엉청 밝은 달에 의한 밝은 밤이 그립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밤은 각종 조명과 네온사인으로 인해 오히려 밤이라는 어두움이 상실된 것 같아요. 책 제목에 대한 느낌은 이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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