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꺾여본 나무에 마음이 갑니다. 망가질 가능성이 농후한 자 들. 그들의 위태로움과 의연함, 삶에 대한 사랑, 목마름, 그리고 슬 픔을 아낍니다. 그들은 진짜 슬픔이 뭔지 알지요. 사람들은 때로 분 노나 억울함, 열패감 따위를 슬픔이라 착각하며 삽니다. 하지만 슬 픔의 정수는 소중한 걸 탈탈 잃어버리고 태연히 말간 얼굴로 아침 을 맞이한 사람이 손에 쥐는 것에 있습니다.
윰
2024.01.18 수저는 꺾여본 나무에 마음이 갑니다. 망가질 가능성이 농후한 자 들. 그들의 위태로움과 의연함, 삶에 대한 사랑, 목마름, 그리고 슬 픔을 아낍니다. 그들은 진짜 슬픔이 뭔지 알지요. 사람들은 때로 분 노나 억울함, 열패감 따위를 슬픔이라 착각하며 삽니다. 하지만 슬 픔의 정수는 소중한 걸 탈탈 잃어버리고 태연히 말간 얼굴로 아침 을 맞이한 사람이 손에 쥐는 것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