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 한 장 넘기기 아까운 마음 반, 어서 이 문장들을 읽고 내 안에 담아두고 싶은 마음 반으로 읽는 내내 나에게 큰 골칫거리가 된 책이다
시 한 편에 어떻게 이런 해석과 감상을 풀어낼 수 있는지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나의 언어로는 도무지 알 수도 없고 감탄하기에도 쉽지 않다
그냥 나는 자음과 모음이 따로 흩어져서 글자로는 읽히지 않는 무언가로밖에는 써낼 수 없을 것만 같다
그럼에도 그저 읽어내려가고 담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만한 시간이었다
solgit
2024.01.15 일한 장 한 장 넘기기 아까운 마음 반, 어서 이 문장들을 읽고 내 안에 담아두고 싶은 마음 반으로 읽는 내내 나에게 큰 골칫거리가 된 책이다
시 한 편에 어떻게 이런 해석과 감상을 풀어낼 수 있는지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나의 언어로는 도무지 알 수도 없고 감탄하기에도 쉽지 않다
그냥 나는 자음과 모음이 따로 흩어져서 글자로는 읽히지 않는 무언가로밖에는 써낼 수 없을 것만 같다
그럼에도 그저 읽어내려가고 담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만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