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출판사의 강의를 통해서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시니컬한 어투가 좋아서 관심이 갔습니다.
이번 책은 작가님이 과거에 쓰셨던 글들을 엮은 책이라서 이제는 희미해졌거나 일부러 지워버린 과거의 사건들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잊으면 안 된다고 조용하게 타이르듯이.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설만 읽는 편이었는데 앞으로는 시도 읽어봐야겠어요. 제가 바로 이해하기가 쉽진 않을 거 같지만. 시를 먼저 읽은 뒤 작가님의 해설을 읽고나서야 아 이런 뜻이 있었구나 놀란 적이 많았거든요. 다음 시화집도 기다리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