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는 민주화를 위해 사람들이 제 목숨을 던지거나 미래를 포기하며 싸우던 시대에 읽혔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사랑하는 동지들을 위해 나는 살아 있을 필요가 있는 존재다. 그러니 아침저녁으로 되새겨야 한다. 나를 돌보자고, 무엇에든 조심하자고. “그때는 그런 시절이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는 삶이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웠던.”(이시영) (중략)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원한다니, 나는 그를 위해 내내 온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랑의 바보는 난생처음, 제가 세상에서 제일 귀한 존재임을 깨닫는다.”(이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