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나' 역시, '너'를 만나는 사건 속에서, 사건으로서,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내가 아닌 혹은 '나와 다른' 타자와 조우하면 할수록 '나'의 거듭남 역시 더욱 강렬해지고 다채로워질 것이다. 실재하는 한 인간의 거듭남이 꼭 그러해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시 안에서 일어나는 거듭남이라면 그럴수록 좋을 것이라는 말이다.
몽당연필
2024.01.14 토시의 '나' 역시, '너'를 만나는 사건 속에서, 사건으로서,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내가 아닌 혹은 '나와 다른' 타자와 조우하면 할수록 '나'의 거듭남 역시 더욱 강렬해지고 다채로워질 것이다. 실재하는 한 인간의 거듭남이 꼭 그러해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시 안에서 일어나는 거듭남이라면 그럴수록 좋을 것이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