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대기는 이렇게 끝이 난다. 엄밀히 말하면 연대기 중에서도 한 남자아이의 이야기이기에 여기서 그칠 수밖에 없다. 더 나갔다가는 어른의 이야기가 되고 말 것이 뻔하므로. 어른에 대한 소설을 쓸 때는 작가는 어디서 끝내야 할지 정확히 안다. 즉 결혼으로 마무리를 하면 된다. 하지만 아이들이 주인공일 때는 작가가 판단하기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곳에서 그쳐야 한다. - <톰 소여의 모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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