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의 나날들을 지나고 있다. 2016년 11월 12일 토요일밤, 서울 광화문까지는 못 가고 광주 5·18광장에 나갔을 때, 무대에 올라와 자유 발언을 한 이들 중 나를 가장 감동하게 만든 것은 중학생 아니면 고등학생이었다. 이렇게 엉터리인 나라에서 자식 키우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 나왔다는 말을 듣다가 나는 스스로도 의아할 정도로 울컥하고 말았다.
몽당연필
2024.01.13 금촛불의 나날들을 지나고 있다. 2016년 11월 12일 토요일밤, 서울 광화문까지는 못 가고 광주 5·18광장에 나갔을 때, 무대에 올라와 자유 발언을 한 이들 중 나를 가장 감동하게 만든 것은 중학생 아니면 고등학생이었다. 이렇게 엉터리인 나라에서 자식 키우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 나왔다는 말을 듣다가 나는 스스로도 의아할 정도로 울컥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