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힘든 것 같아요. 더더군다나 세대가 다르다면 한 시대에서 받은 경험이 다를 수밖에 없으니 이해가 어려울 것 같아요. 아무리 똑같이 교육, 취업, 결혼 등 경험(?)을 거치더라도 사회가 바뀌니 그곳에서 개인이 느끼는 감정이나 성격도 변할 수밖에 없죠. 같은 세대라도 개인들도 다 다르고요.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하지 못하는 타인이라도 그대로 바라볼 수 있어요. 그런데 가족은 이렇게 포용할 수 있는 범위가 좁은 것 같아요. 한국이 가족중심의 사회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남들은 돼도 너는 안돼” 느낌이에요. 가족한테도 그러한 포용성(?)을 넓히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