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아들이 아무리 잘나고 출세했어도 부러워한 것이 없는 제가 말예요. 인물이나 출세나 건강이나 그런 것 말고 다만 볼 수만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생명의 실체가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세상에 어쩌면 그렇게 견딜 수 없는 질투가 있을까요? 형님, 날카로운 삼지창 같은 게 가슴 한가운데를 깊이 훑어내리는 것 같았어요. 너무 아프고 쓰라려 울음이 복받치더군요.
모모
2024.01.11 수남의 아들이 아무리 잘나고 출세했어도 부러워한 것이 없는 제가 말예요. 인물이나 출세나 건강이나 그런 것 말고 다만 볼 수만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생명의 실체가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세상에 어쩌면 그렇게 견딜 수 없는 질투가 있을까요? 형님, 날카로운 삼지창 같은 게 가슴 한가운데를 깊이 훑어내리는 것 같았어요. 너무 아프고 쓰라려 울음이 복받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