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지워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처절하고 가슴 아프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겁이 나서 쉽게 읽어볼 마음을 내지 못했다.
북클럽문학동네 회원들은 무료 이용이 가능한 독파 챌린지가 안내가 와서 이 책의 완독 챌린지가 모집 중인 것을 보고,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는데, 책의 분량이며 내용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무게가 있어 결국 구입했다.
대체공휴일이 붙어 더욱 여유있게 느껴지던 10월 첫 주의 주말, 침묵을 강요 강했던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