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좀 당황했는데 박완서 작가님이라면 분명 합당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 계속 읽어내려갔어요. 네 인물이 저녁을 먹고 한 사람씩 본인 이야기를 할 때, 화자가 인물의 첫인상을 근거로 붙여 불렀던 ‘이름’이 화자의 추측과 어떤 방식으로 불화하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실린 여섯 편의 소설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소설!
서현승
2024.01.09 월처음에는 좀 당황했는데 박완서 작가님이라면 분명 합당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 계속 읽어내려갔어요. 네 인물이 저녁을 먹고 한 사람씩 본인 이야기를 할 때, 화자가 인물의 첫인상을 근거로 붙여 불렀던 ‘이름’이 화자의 추측과 어떤 방식으로 불화하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실린 여섯 편의 소설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