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외로움은 더이상 외로움이라고 불리는 그 감정이 아닌데, 그것은 철학자들이 고독이라 부르는 것과도 또 달라서, 그는 새로운 말까지 만들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그것이 '홀로움'이다. 이 말 앞에서 나는 애가 탄다. 이것은 어떤 상태이라? 시인의 속시원한 설명은 없고 대신 홀로움에 대한 시만 여럿인데, 그중 [홀로움은 환해진 외로움이니]를 나는 가장 좋아한다.
행복한 읽기
2024.01.08 일그때의 외로움은 더이상 외로움이라고 불리는 그 감정이 아닌데, 그것은 철학자들이 고독이라 부르는 것과도 또 달라서, 그는 새로운 말까지 만들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그것이 '홀로움'이다. 이 말 앞에서 나는 애가 탄다. 이것은 어떤 상태이라? 시인의 속시원한 설명은 없고 대신 홀로움에 대한 시만 여럿인데, 그중 [홀로움은 환해진 외로움이니]를 나는 가장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