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적 허무주의자인 시인은 어린 소녀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주고 시었던 것일까. 그는 우선 어린 생명체가 세계와 처음 대면하는 날들을 지켜보고 경탄한다. 아이가 보는 세계는 경이롭다. 세계 그 자체가 본래 경이롭다기보다는 세계를 경이롭게 볼 줄 아는 아이의 눈이야말로 경이로운 것이다.
행복한 읽기
2024.01.07 토비관적 허무주의자인 시인은 어린 소녀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주고 시었던 것일까. 그는 우선 어린 생명체가 세계와 처음 대면하는 날들을 지켜보고 경탄한다. 아이가 보는 세계는 경이롭다. 세계 그 자체가 본래 경이롭다기보다는 세계를 경이롭게 볼 줄 아는 아이의 눈이야말로 경이로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