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욕망이 충족되지 않을 때, 즉 외로울 때, 그것은 고통이자 위험이 된다. 그것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가 찬미하는 '고독'과 는 얼마나 다른가. "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 위대한 일은 한 결같이 시장터와 명성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루어진다."(『차 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I-12)
고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이데거의 어려운 문장도 읽어볼 필 요가 있다. 한 인간이 '개별화' 되려면 '고독화'라는 이상한 말로 옮길 수밖에 없다)를 겪어야 한다는 것. "개별화, 그것은 인간이 자신의 약하고 보잘것없는 자아를 완강하게 주장하여 그가 세계라 여기는 바로 이런저런 것에다 자신을 펼쳐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pp.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