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라고 당신 앞에 남겨진 이 집 대를 이을 단 하나 의 핏줄인 손자가 소중하지 않을 리야 없겠지만 난 지 백날 만 에 애비 에미를 잡아먹은 - 어머니는 이런 끔찍스러운 말을 썼다 - 손자를 가끔가끔 불길스러운 듯 구박을 했다. 아아, 어머 나는 왜 이 조그만 아기의 팔자 따위가 그 6.25 사변같이 엄 청나게 큰 불길스러운 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 pp.137
칼란
2024.01.04 수어머니라고 당신 앞에 남겨진 이 집 대를 이을 단 하나 의 핏줄인 손자가 소중하지 않을 리야 없겠지만 난 지 백날 만 에 애비 에미를 잡아먹은 - 어머니는 이런 끔찍스러운 말을 썼다 - 손자를 가끔가끔 불길스러운 듯 구박을 했다. 아아, 어머 나는 왜 이 조그만 아기의 팔자 따위가 그 6.25 사변같이 엄 청나게 큰 불길스러운 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 pp.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