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말에 남편의 전사통지서가 날아왔어. 남편이 모스크바 근교에서 전사했다는 거야. 남편은 비행대 지휘관이었어. 나는 딸을 사랑했지만 남편 가족에게 데려다줬지. 그리고 전선으로 가겠다고 지원했어….. 떠나기 전날 밤….밤새 딸이 잠든 침대 옆에 무릎을 굻고 앉아 있었어…..(103쪽)
다락
2024.10.04 월1941년 말에 남편의 전사통지서가 날아왔어. 남편이 모스크바 근교에서 전사했다는 거야. 남편은 비행대 지휘관이었어. 나는 딸을 사랑했지만 남편 가족에게 데려다줬지. 그리고 전선으로 가겠다고 지원했어….. 떠나기 전날 밤….밤새 딸이 잠든 침대 옆에 무릎을 굻고 앉아 있었어…..(10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