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연
자박자박 글 위를 걷는 기분, 시인의 산문집은 좀 더 풀어쓴 시를 읽는 기분이 든다. 시인은 좋아하는 4월에 '단 하루도 슬프게 지내지 않을 거에요.' 다짐했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에 오롯이 기쁨으로 가득 물들일 수 있길 소망한다. 나의 평범한 하루에 툭 하고 읽혀진 모월모일의 모월모일이었다.
나의 독서기록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