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천문학이란 단어는 매우 생소하게 들립니다. 천문학자의 에세이라고 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일단 표지가 너무 예쁘고요. 제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허를 찌르는 느낌이랄까요? 다 읽은 지금은 여전히 천문학이란 문학은 생소하고 천문학자나 과학자도 거리감이 있긴 하지만 한발 더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알쓸인잡을 챙겨보고 있는데요. 심채경 박사님 나올때 너무 반갑고 책을 읽고 나니 내적 친밀감이 더 생기고, 책 읽으면서 재밌었던 점은 지금 알쓸인잡 출연진도 언급되는게 재밌었습니다. RM, 김영하 작가, 추천사를 김상욱 과학자가 쓴 것도 반갑고 재밌는 요소였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섭외가 되었는지 신기할 정도로요ㅎㅎ 워킹맘의 힘듦에 대한 부분은 같은 워킹맘으로 너무 공감하는 부분이었고요. 검사라든지 과학자라든지 전문직 여성들도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구나 하고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직도 우주는 멀고 미지한 세계이지만 앞으로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구요. 이런 에세이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심채경 박사님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