젋은 시절 사랑했던 여인을 평생 간직하고 사는 열쇠 수리공 레오 거스키, 아빠를 잃고 엄마와 동생의 지렛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앨마, 친구의 재능을 질투하며 죄책감에 살아가는 즈비. 3가지의 이야기가 얽혀 생각치도 못한 사랑의 역사를 만들어 낸다.
주로 여러권을 함께 읽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책은 모두 중단! 다 읽고 난 후에는, 여운이 길게 남아 한동안은 다른 책을 펼쳐보지 못했던 책. 읽는 내내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으로 차올라서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도 누군가의 팔을 톡 톡 두드리고 싶어졌다.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가 언어와 세대를 초월하여 삶의 이유로 자리잡고,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이 책으로 대신하여 전해주고 싶어졌다. 추운 겨울 사랑 가득 채워지는 포근한 담요가 되어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