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카버의 이름에 덥썩 신청하고 책을 샀다.
엄청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언제가 읽었던 대성당의 한 단편이 기억에 오래 남았기에..
이번 단편들 역시..내 기준엔 어렵다.
하루키의 소설을 볼때처럼 이게 뭔말이지? 하며 내용을 곱씹으며 두번 읽어야, 나름 아, 그렇구나 결론이 난다.
이번 소설은 "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 이 제목이 흥미로워 사실 그분분을 제일 먼저 읽어봤었다.
그러나, 책을 덮는 순간 가장 기억에 남는건 "코끼리" 다.
너무 가슴이 먹먹해진다.
다음에 시간 날때 다시 열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