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가 못지않은 천문학자 심재경 박사님의 글이 참 좋았습니다.
저도 별과 우주 전체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사람인데
전세계적으로 우주에 관심이 몰리자 기쁜 마음보다는 걱정되는 마음부터 들더라구요. ’우리는 왜 이렇게 멋진 지구라는 행성을 더 살기좋게 돌 볼 생각은 뒷전이고, 힘겹고 어려운 외계행성 탐사에 그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않나 ‘하고요.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며 지적호기심을 채우는 것이 과연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이 우주를 사랑하는 방법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아바타2:물의길‘을 보고왔더니 그런 생각이 더욱 강해졌어요.
‘우리가 이 지구와 우주에 손대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