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굳이 화성이냐고 물었더니 의외의 대답을 했다. "화성에 우주인을 보내는 데 부툼 하나라도 기여하고 싶어요." 그 녀석의 화성 사랑은 요즘 말로 '짠'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당장 눈앞의 대학원 진로만 생각한 게 아니라, 유인 화성 탐사에 필요한 관련 인력의 범위까지 조망하고 있지 않은가. 나이도 연구실 경력도 내가 많았지만, 통찰력은 후배가 한참 우위였다.
행복한 읽기
2024.12.20 화왜 굳이 화성이냐고 물었더니 의외의 대답을 했다. "화성에 우주인을 보내는 데 부툼 하나라도 기여하고 싶어요." 그 녀석의 화성 사랑은 요즘 말로 '짠'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당장 눈앞의 대학원 진로만 생각한 게 아니라, 유인 화성 탐사에 필요한 관련 인력의 범위까지 조망하고 있지 않은가. 나이도 연구실 경력도 내가 많았지만, 통찰력은 후배가 한참 우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