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소에 도착해도 망원경이 있는 곳으로는 갈 일이 없다. 꼭 필요할 때는 오퍼레이터가 다녀온다. 오퍼레이터는 관측에 필요한 기기 운용을 담당하는 사람으로, 대개 2주 단위로 교대하며 천문대에 머무른다. 어쩌다 한 번 오는 관측자인 내가 나서봤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엉뚱한 걸 건드리는 사고나 치지 않으면 다행이다. 나는 관측실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따름이다.
행복한 읽기
2024.12.20 화관측소에 도착해도 망원경이 있는 곳으로는 갈 일이 없다. 꼭 필요할 때는 오퍼레이터가 다녀온다. 오퍼레이터는 관측에 필요한 기기 운용을 담당하는 사람으로, 대개 2주 단위로 교대하며 천문대에 머무른다. 어쩌다 한 번 오는 관측자인 내가 나서봤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엉뚱한 걸 건드리는 사고나 치지 않으면 다행이다. 나는 관측실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