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이라니, 어느 대학 무슨 과는커녕 어느 고등학교에 갈지도 모르던 때였다. 발사됐는지 어쨌는지 알지도 못했던 카시니가 내가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그 시점에 7년이라는 시간을 날아-내 머릿속에서는 빛의 속도로-타이탄 코앞에 도착해버린 건 정말 흥미진진한 일이다.
달곰
2024.12.18 일1997년이라니, 어느 대학 무슨 과는커녕 어느 고등학교에 갈지도 모르던 때였다. 발사됐는지 어쨌는지 알지도 못했던 카시니가 내가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그 시점에 7년이라는 시간을 날아-내 머릿속에서는 빛의 속도로-타이탄 코앞에 도착해버린 건 정말 흥미진진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