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은 다시보기가 아니다. 기억은 선택적이다. 과거는 기억해야 하지만 까먹을 필요도 있는데, 그러지 않으면 낙마 사고 이후 모든 것을 상세히 기억할 수 있게 되어 끔찍하게 고통받는 보르헤스의 소설 속 가여운 주인공 푸네스처럼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달따러가자
2024.12.15 목회상은 다시보기가 아니다. 기억은 선택적이다. 과거는 기억해야 하지만 까먹을 필요도 있는데, 그러지 않으면 낙마 사고 이후 모든 것을 상세히 기억할 수 있게 되어 끔찍하게 고통받는 보르헤스의 소설 속 가여운 주인공 푸네스처럼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