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것, 단지 사랑하기만 하는 것은 막다른 골목과 같다!' 리비에르는 사랑하는 일보다 훨씬 더 막중한 의무가 잇음을 어렴풋이 느꼈다. 그 또한 애정과 관련된 것이겠지만, 여타의 애정과는 너무나 다른 것이었다. p.88~89
"이보게, 로비노, 인생에 해결책이란 없어. 앞으로 나아가는 힘뿐. 그 힘을 만들어내면 해결책은 뒤따라온다네." 그래서 로비노는 정비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만드는 것으로 자신의 역할을 제한했다. 대단치는 않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이 힘은 프로펠러 축에 녹이 스는 것을 막아주었다. p.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