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치 않았던 집안이었는데 아이엠에프를 맞으면서 부도 직전이라 대학을 안가고 직장에 취업을 했습니다 학력의 모자람으로 인해 좋은 직장을 들어갈 수 없었고 결국 프레카리아트가 되었어요.이따금씩 아이들 학교에서 서류가 올 때나 응답조사를 받을때 학력을 넣어야 할 때면 서글픔이 몰려옵니다.사이버대학을 알아보았으나 일하고 아이들을 키워야하니 늘 피로감에 찌들어 엄두가 안나고 아이들 대학에 보내고서야 저에게 투자를 할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관심있는 분야로 돈을 벌 것도 아니고 학위를 받을 목적이 있는것도 아닌데 깊은 배움은 사치가 아닌가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