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만큼 몽테뉴가 이랬다저랬다 한 주제도 없다. 초기 에세이에서 몽테뉴는 공부 와 사색이 죽음의 공포에서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고 믿는다. "철학하는 것은 곧 죽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에 몽테뉴는 입장을 완 히 바꾼다. 그는 철학하는 것은 곧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 결론 내린다. 죽음은 삶의 끝이지만 삶의 목표는 아니다. (전자책 기준 91%)
몽테뉴는 내가 가능할 거라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죽음을 생각한다. 그는 죽음에 대해 숙고할 뿐만 아니라 죽음을 가지고 놀고 심지어 (이상하게 들릴 거라는 거 안다) 죽음의 친구가 된다. "죽음이 내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함께했으면 좋겠다. 죽음은 내 삶의 커다랗고 중요한 일부다." (전자책 기준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