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이곳에서 여러 대담한 발상을 떠올렸다. 여기 실스마리아에서 "신은 죽었다"라며 철학에서 가장 뻔뻔한 주장을 했다. 또한 실스마리아에서 춤추는 예언자이자 자신의 또 다른 자아, 자기 지혜를 인류와 나누기 위해 산에서 내려온 가상의 페르시아 예언자 차라투스트라를 만들어냈다. 자신의 가장 위대한 사상("사상 중의 사상)이 상상하지 못한 흉포함으로 니체를 덮친 곳 또한 실스마리아였다. (전자책 기준 68%)
니체는 이 생각에 영원회귀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생각은 니체의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았다. 그를 겁먹게 했다. 니체는 실스마리아에 있는 소박한 방으로 다시 돌아왔 다. 아니, 거의 뛰어왔다. 그리고 몇 달간 극심한 두통과 안통에도 불구하고 그 밖의 다른 것은 거의 생각하지 못했다. (전자책 기준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