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밤에 일어난 사건들은 로비노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감독관이라는 직책은 뇌우에 대해서도, 그리고 유령처럼 되어버린 승무원들에 대해서도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들은 정시 출발시의 특별수당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로비노의 처벌을 무력하게 만들 유일한 처벌, 바로 죽음을 피하기 위해 투쟁했다.
이제 쓸모가 없어진 로비노는 하릴없이 사무실들을 왔다갔다했다.
박솔미
2024.12.08 목그러나 이 밤에 일어난 사건들은 로비노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감독관이라는 직책은 뇌우에 대해서도, 그리고 유령처럼 되어버린 승무원들에 대해서도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들은 정시 출발시의 특별수당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로비노의 처벌을 무력하게 만들 유일한 처벌, 바로 죽음을 피하기 위해 투쟁했다.
이제 쓸모가 없어진 로비노는 하릴없이 사무실들을 왔다갔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