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고 싶기 때문이었다. 인생의 본질적 인 실상에 직면하고 싶어서, 그것들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 지 알아보고 싶어서,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내가 제대로 살지 않았음을 깨 닫고 싶지 않아서였다." (전자책 기준 25%)
보는 행위는 의도적이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할 때조차 보는 것은 언제나 선택의 행위다. 소로는 제대로 보려면 "눈에 별도의 목적”이 있어야 한 다고 말한다. 핵심은 각도다. 소로처럼 온갖 각도를 다 활용한 사람은 없 었다. 관점을 바꾸면 어떻게 보느냐뿐만 아니라 무엇을 보느냐도 바뀐다. (전자책 기준 25%)
소로는 피상적이었다. 좋은 의미에서 하는 말이다. 피상적이라는 표현 은 억울한 누명을 쓴다. 종종 '얄팍하다'라는 표현과 동의어로 사용되지 만두 단어는 다르다. 얄팍한 것은 깊이가 부족한 것이다. 피상적인 것은 깊이가 분산된 것이다. 무한한 세상에서는 자신의 몫이 얇지만 매우 넓게 퍼져 나간다. (전자책 기준 26%)
보는 데는 시간뿐만 아니라 거 리도 필요하다고, 소로가 내게 말한다. "무엇이든 제대로 보려면 거리를 두어야 한다.” (전자책 기준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