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과 관련해서 철학자들은 보통 두 파로 나뉜다. 먼저 이성주의 학파 는 감각을 불신한다. 오로지 우리의 지력과, 그 지력이 가진 타고난 지식 만이 동굴 안에 있는 우리를 빛으로 이끌 수 있다. 이성주의자인 데카르 트는 코기토, 에르고 숨Cogito, ergo sum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나는 생 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또 다른 학파인 경험주의는 감각을 신 뢰할 수 있으며, 오로지 우리의 감각을 통해서만 이 세상을 알 수 있다고 믿는다. (전자책 기준 23%)
소로는 이런 인식론적 난제에 엮이길 거부했다. 그는 이렇게 주장했다. 신뢰할 수 있든 없든 간에 감각은 우리가 가진 전부인데, 최대한 잘 사용 하면 되지 않나? 소로의 철학은 내가 보는 것이 곧 나라는, 아웃사이드 인 outside-in 철학이었다. (전자책 기준 23%)
소로는 초월주의자로 간주된다. 철학 사조 중 하나인 초월주의는 다음 다섯 어절로 요약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 하지만 소로는 보이는 것을 더욱 굳게 믿었다. 실재의 본성보다는 자연의 실재에 더 관심 이 있었다. (전자책 기준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