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개인적인 고뇌의 문제가 아니라, 행동 자체의 문제로 넘어가는 경계에 서 있었다. 리비에르의 앞에 나타난 것은 파비앵의 아내가 아니라 삶의 또다른 의미였다. 리비에르는 이 작은 목소리에, 그토록 슬픔에 차 있으면서도 적의를 품은 이 노래에 귀기울이고 동정하는 것밖에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왜냐하면 개인의 행동도, 개인의 행복도 함께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충돌하고 있다. - <야간비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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