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의 사투는 적어도 현실적이고, 명백한 일이다. 하지만 그것은 사물의 얼굴, 사물이 혼자 있을 때의 얼굴이 아니다. 그는 생각했다.
'그것은 꼭 반란 같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창백하던 얼굴이 그렇게 변하다니!'
김지혜
2024.12.02 금태풍과의 사투는 적어도 현실적이고, 명백한 일이다. 하지만 그것은 사물의 얼굴, 사물이 혼자 있을 때의 얼굴이 아니다. 그는 생각했다.
'그것은 꼭 반란 같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창백하던 얼굴이 그렇게 변하다니!'